연봉 3억원 이상 받는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

입력 2020-08-10 15:46   수정 2020-08-10 15:48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기업 대표·지사장 네 명 중 한 명은 올해 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는 주한 외국계기업과 한국 기업의 급여, 복리후생 등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5월1일부터 31일까지다.

조사대상 2000여곳 중 조사에 응한 기업은 135곳이다. 이중 95%는 도레이첨단소재 등 주한 외국기업이다. CJ 등 한국 기업도 설문에 참여했다. 135곳 중 76.3%는 직원 수 300인 미만 기업이었고, 300인 이상 500인미만은 6.7%(9곳), 500인 이상은 17.0%(23곳)다.

응답기업 대표·지사장의 28.7%는 연봉이 3억원 이상이고, 24.3%는 2억∼3억원 미만이다. 임원급(전무·상무·이사)의 38.7%는 '1억원 이상 1억5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았다. 부장·팀장급 중 '7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의 비중이 54.8%고 과·차장급 중에선 '5000만원 이상 7000만원 미만'이 70.9%다. 실무자 및 대리급 중에선 연봉 '3500만원 이상 4천500만원 미만'이 70.9%다. 대졸 신입사원 45.2%의 연봉 수준은 '3000만 이상 35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KOFA가 이달 중순께 발간 예정인 '2020년 주한외국기업백서'에 담긴다. KOFA는 1999년에 설립된 주한외국계기업단체 연합체다. 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 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협회 등 법인회원사와 외국계 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가입돼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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