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위의 아이돌' 오마이걸vs여자친구, 시청자 폭풍 몰입X출구 없는 빅잼 선사

입력 2020-08-11 07:55   수정 2020-08-11 07:57

퀴즈 위의 아이돌 (사진=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세계를 제패한 글로벌 걸그룹 오마이걸과 여자친구의 유쾌 발랄 한국어 퀴즈 대첩이 월요일 저녁 안방 1열을 뒤흔들었다. 특히 요정 비주얼을 내려놓은 찐텐션과 팀 크러시(팀+걸크러시)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기상천외한 한국어 배틀의 마력에 빠지게 했다.

지난 10일(월) 방송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한국어 퀴즈 정복기에 나선 4회 게스트로 격정, 아련, 몽환, 청순 등 어떤 컨셉이든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천의 얼굴을 가진 글로벌 K-POP 아이돌 오마이걸과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대한민국 대표 여자 아이돌이자 글로벌을 제패한 다재 다능한 소녀들답게 1라운드부터 거침없이 퀴즈 격돌에 나섰고, 두 팀의 불타는 퀴즈 열정 속 돌고래 초음파 고음과 탄식이 난무하는 등 마지막 라운드까지 대혼전을 벌였다.

오마이걸과 여자친구는 ‘퀴즈돌’ 최초로 두 팀 모두 1라운드를 클리어하는 남다른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비주얼 뺨치는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특히 오마이걸 승희와 여자친구 엄지는 연기 천재를 연상시키는 표현력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며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하는 등 1라운드부터 시청자들을 폭풍 몰입시키며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는 빅잼을 선사했다. 뒤이어 진행된 ‘초성 위의 아이돌’에서는 오마이걸 비니와 여자친구 엄지가 1대1로 결승전까지 올랐고, 시청자들까지 긴장되게 만드는 치열한 대결 끝에 비니가 마지막 단어를 맞히면서 4대 초성왕이 됐다.

이후 마지막 라운드 도전자로 나선 오마이걸 승희와 여자친구 유주는 한자어를 골라야 했다. 두 사람은 포도, 모자, 귤, 점심 등 고개를 절로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알쏭달쏭한 한자어를 맞히며 정답행진을 이어갔고, 한자 천재급 실력을 뽐내며 한치의 양보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단어가 하나하나 지워질수록 두 팀의 긴장감은 더욱 커져갔고, 결국 유주가 순 우리말 도시락을 한문이라고 착각해 결국 오마이걸의 최종 우승으로 확정됐다.

이 날은 특히 오마이걸 효정과 승희가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비글 매력으로 MC 정형돈과 장성규를 쥐락펴락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효정은 방송 내내 해맑은 미소와 통통 튀는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멤버들과 두 MC의 혼을 쏙 빼놓는 등 보는 이까지 빙긋 미소짓게 만들었다.

승희는 초반부터 잔뜩 흥이 오른 장성규에게 ‘춤넘심(춤이 너무 심하다)’, ‘안배(안구 배려 좀)’라고 지적하며 보는 이를 포복절도시켰다. 특히 1라운드 출제자였던 승희는 단어가 제시될 때마다 ‘몸으로 말해요’ 전법으로 멤버들의 정답을 이끌어냈고, 특히 비니와 특급 케미를 보이며 만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승희의 도전은 계속됐고 결국 순 우리말 가오리를 착각해 결국 기부금 2배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그녀만의 남다른 센스와 재치가 돋보였다.

한편 ‘퀴즈 위의 아이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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