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제주항공, 2분기 순손실 1006억…"이스타 관련 손실 174억 확대"

입력 2020-08-11 18:26   수정 2020-08-11 18:28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제주항공의 지난 2분기 순손실 규모가 지난 5일 잠정 집계치보다 174억원 확대됐다.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SPA) 해제 여파로 대손충당금 등이 반영되며 1006억원으로 순손실 규모가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10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 5일 공시 당시 잠정 집계치보다 174억원 확대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SPA) 해제에 따른 변동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홀딩스 등에 지급한 계약금(119억5000만원)·이스타항공에 지급한 대여금(100억원)·이스타항공의 비운항으로 승객을 대신 수송해 발생한 매출채권(7억원)에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고, 이로 인해 이연법인세 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손실 규모도 지난 5일 공시 당시 847억3100만원에서 854억180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당시 대손충당금이 설정되면 당기순손실이 최대 180억원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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