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고발장, 그대로 반려 처분된 까닭

입력 2020-08-12 15:11   수정 2020-08-12 15:30


배우 신현준 측이 전 매니저가 제기한 프로포폴 관련 고발에서 불법사실이 발견되지 않아 고발장이 반려됐다고 12일 밝혔다.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이날 "전 매니저 김모씨가 지난달 13일 신현준에 대해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서는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강남경찰서는 신현준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7월 27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이 주장한 2010년은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이었고(2011년 2월 지정), 의학적 용도가 아닌 마약 투약죄의 공소시효인 7년이 훌쩍 지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준 측은 "김 씨는 마치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여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김 씨에 대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준과 김 씨는 1991년 만나 친구가 됐고,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 까지 신현준의 로드매니저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신현준으로부터 갑질 및 부당 대우 의혹을 제기하다가 신현준이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현준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출연 1회만에 하차했다.

신현준은 지속적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토로했다. 그는 "김 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돼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했다"며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저에 대하여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한다"며 "배우의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폭로하여 사익을 챙기려는 행위도 근절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준 프로포폴 혐의 고발장 반려"…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배우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입니다. 김모씨는 지난 2020. 7. 13. 배우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였고,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하여 다음 날부터 여러 매체들에서 보도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김모씨의 위 고발과 관련하여 배우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2020. 7.27.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배우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여, 배우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하여는 이미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그에 상응하는 법적 인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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