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사랑의 재개발' 미팅 참가자로 등장…"마지막 연애 20년 전"

입력 2020-08-12 09:42   수정 2020-08-12 09:43

사랑의 재개발 (사진=티캐스트)


대한민국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사랑 찾기에 나섰다.

심권호는 최근 진행된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 녹화에 미팅 참가자로 출연했다.

이날 심권호가 등장하자 MC 신동엽은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며 놀람과 함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 역시 "누군가의 가족인 줄 알았는데 직접 나온 거냐. 대단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권호는 "2000년이 마지막 연애다. 오늘 이어지면 잘해드리겠다"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심권호의 응원을 위해 서포터즈로 출연한 전 배구선수 신진식도 "심권호가 태어나서 처음 하는 미팅이다. 우리도 심권호의 연애가 간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로에 대해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붐붐 프로필' 코너에서 심권호의 올림픽 메달 연금 금액이 공개됐다. 심권호의 서포터즈는 "올림픽 금메달 연금이 상당하다"고 귀띔해 '알짜배기 남친감' 임을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3MC들의 '촉'으로 커플을 매칭시켜 1:1로 대화를 나누는 '촉하면 촉' 코너가 진행되자 심권호는 여성 출연자에게 "집안일 내가 다 할 수 있다. 손빨래, 청소까지 다 한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어 "따로 만나 차라도 한 잔 하고 싶다. 시간 내서 만나겠다"고 자연스럽게 전화번호를 교환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심권호는 과연 새로운 사랑을 만나 노총각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사랑의 재개발' 7회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 재개발'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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