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사진)이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실점하며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시즌 4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떨어졌다.
6회까지 점수는 0-1로 토론토가 뒤지고 있었다. 6회말 토론토 공격에서 보 비셋이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팀이 3-1로 앞선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7회초 교체됐다.
이날 열린 홈 개막전은 토론토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가 아닌 살렌필드에서 열렸다. 캐나다 정부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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