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깡'의 힘…농심 '깡 시리즈' 월 100억 어치 팔렸다

입력 2020-08-12 11:47   수정 2020-08-12 11:51


가수 비의 노래 '깡' 역주행 열풍과 함께 해당 글자가 들어간 '새우깡' 등 농심 과자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농심에 따르면 비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새우깡'과 함께 '양파깡', '감자깡', '고구마깡' 등 이 회사 4개 제품의 지난달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는 4개 제품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액 71억원보다 40% 이상 뛴 수치"라며 "깡 과자 출시 이후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다.

1970년대 초반에 출시된 장수 제품인 깡 시리즈 과자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행동과 양식, 재가공해 올린 이미지·영상) 현상을 타고 새로운 활력을 얻은 것이다. 해당 제품은 1971년 새우깡을 시작으로 감자깡(1972년), 양파깡·고구마깡(1973년) 순으로 출시됐다.

내년 출시 50년을 맞는 '새우깡'은 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심의 대표 과자 상품이다.

농심은 '깡' 노래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비를 모델로 기용하며 적극적으로 방송 PPL에 나섰다. 비가 출연한 새우깡 광고 영상은 온라인에서 40여 일 만에 조회수 270만 건을 돌파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뿐만 아니라 나머지 깡 스낵들의 인지도가 올라간 덕분에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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