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앞둔 카니발 생산라인 둘러본 송호성 기아차 사장

입력 2020-08-13 14:31   수정 2020-08-13 14:33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13일 이달 출시를 앞둔 신형 카니발을 생산하는 경기 광명 소하리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 카니발은 국내 자동차 사전 계약 첫날 기록 중 역대 최대(2만3006대)를 달성할 정도로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송 사장은 카니발 운전석에 앉아 각종 편의사양을 꼼꼼하게 살핀 뒤 트렁크에 올라 실내 공간을 점검했다. 가족용부터 사업용까지 활용도가 높은 미니밴인 카니발 출시에 맞춰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국내에선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 플렉스'를 확대한다. 카니발 등 신차를 추가해 규모를 200여대로 늘리고 향후 전기차도 투입한다. 주차와 세차 등 서비스도 추가한다.

해외에선 카셰어링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2018년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 랩솔과 합작사 형태로 설립한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블은 특정 구역에서 자유롭게 차량을 빌리고 반납하는 프리플로팅 방식으로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500대로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선 올해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딜러가 관리하는 차량을 고객이 하루에서 1년 이내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북미에선 전기차 기반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기아차는 작년 미국 카헤일링(차량 호출서비스) 업체 리프트에 니로 전기차 200대를 공급했다.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 법인인 '모션 랩'에 니로 하이브리드 44대를 공급했다. 인도 올라와 동남아 그랩 등에 공급한 차량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최적화에도 나선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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