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EY한영, "글로벌 투자자 열에 아홉이 투자 잣대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고려"

입력 2020-08-13 14:42  

≪이 기사는 08월13일(14: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기관 임원 10명 중 9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기업의 비재무 지표가 최근 1년간 투자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기업들이 환경관련 요소는 물론 사회, 지배구조 리스크 관련 정보의 공개를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회계·컨설팅 업체 EY한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Y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서비스 5차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2월 진행된 이번 5차 설문조사에는 전 세계 투자기관 소속 임원급 인사 298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는 지난 1년 동안 ESG 같은 기업의 비재무 성과가 투자 의사결정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작용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비재무 실적이 빈번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임원의 비율도 2018년 4차 조사(34%) 대비 9%포인트 상승한 43%에 달했다.

투자기관 임원들의 98%는 기업공시를 기반으로 비재무 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2%는 ESG 등 기업의 비재무 분야 평가를 위해 별도의 체계적인 분석 방법론을 활용한다고 했다. 이는 2018년 3차 조사(32%) 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응답자의 73%는 투자 대상과 의사를 결정할 때 기후변화의 물리적인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데 많은 시간과 관심을 할애한다고 답했다.

표준화된 비재무 데이터의 접근성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환경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한 기업의 정보 공개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2018년 4차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증가한 34%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모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와 지배구조 관련 리스크에 대해 기업들이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지난 조사 때보다 각각 20%포인트 늘어난 41%(사회), 26% 증가한 42%(지배구조)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82%는 녹색투자 관련 공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독립적인 감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기업들의 ESG 정보 공개 범위와 신뢰도에 대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비재무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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