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글로벌 상장사에 11조원 베팅

입력 2020-08-13 17:00   수정 2020-08-14 01:22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전 세계 상장회사 주식에 1조엔(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그룹이 내부유보금을 활용해 상장사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새 회사의 자본금은 소프트뱅크그룹과 손 회장이 67%와 33%씩 출자한다. 투자 규모는 1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연결자회사가 되기 때문에 새 회사의 투자 성적은 소프트뱅크그룹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그룹과 별개의 투자 자회사를 설립하려는 건 막대한 내부유보금 활용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6월 말 현재 소프트뱅크의 내부유보금은 4조1590억엔으로, 3개월 만에 2조3000억엔 늘었다. 지난 3월 보유 자산을 매각해 4조5000억엔의 현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 목표치를 거의 채운 것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올 2분기 1조2557억엔의 순이익을 올려 1분기 손실(1조4381억엔)을 거의 만회했다.

손 회장은 지난 11일 2분기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올 4~6월 소프트뱅크그룹이 알리바바닷컴과 애플 등 전 세계 30개 회사 주식을 매입해 시범적으로 운용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기간 소프트뱅크그룹은 650억엔의 차익을 올렸다. 손 회장은 아직 새 투자회사의 세부적인 운용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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