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손실 578억

입력 2020-08-14 17:18   수정 2020-08-15 01:33

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578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 5월 11일 미국에 출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6월 말까지 1300건 정도 처방됐다.

SK바이오팜은 2분기 영업적자가 5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억원이었다. 매출은 작년 2분기 65억원보다 68.2% 줄었다.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384억원에서 578억원으로 커졌다.

세노바메이트는 5월에 267건, 6월에 1009건 처방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출시된 다른 뇌전증 신약 3종과 비교해 우수한 실적”이라며 “기존 신약 3종은 출시 후 2개월째 처방 건수가 480~590건 수준이었다”고 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를 보험 처리가 가능한 의약품으로 등재하는 보험사들이 늘어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면 월 1000달러 안팎인 약값을 환자가 부담하기가 여의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수년 동안 복용해야 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세노바메이트를 보험에 등재한 비율은 50% 안팎이다. 회사 측은 출시 후 약 1년이 지나면 90% 정도의 등재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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