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디보자 내 봉투가"…이해찬, 수해 성금 불발 '해프닝'

입력 2020-08-14 17:26   수정 2020-08-14 18:06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해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하려다 봉투를 찾지 못해 그냥 돌아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해찬 대표는 14일 오후 KBS 1TV에서 특별생방송으로 진행된 '수해 극복 우리 함께'에 출연했다.

이해찬 대표는 수해 피해 대책과 관련해 "기상재해라고 할 정도로 피해 지역도 많고 규모도 크다"며 "재해 복구 대책비가 너무 오래 전 설정된 거라 현실성이 없어서 지금 기준의 2배 정도로 올리려고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배로 올리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가 함께하는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우리 국민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연대를 하는 아주 좋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도 다른 나라에 비해 일찍 극복할 수 있었다. 이번 재해도 함께해서 빨리 극복하는 데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저희 당과 정부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금함에 봉투를 넣는 순서가 됐지만 이해찬 대표는 양복 재킷 안주머니에서 성금 봉투를 찾지 못했다.

이해찬 대표는 10초가량 양쪽 안주머니를 찾아봤으나 휴대전화밖에 나오지 않아 수해 성금을 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준비되는 대로 다시 이따가 넣도록 하겠다"며 서둘러 마무리했다.

이후 이해찬 대표는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재차 준비를 하고 돌아온 뒤 성금을 냈다. 성금 봉투는 이해찬 대표의 안 주머니에 있었으나 다른 물건들과 겹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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