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대선에서 야당 후보 당선돼야 45%…'與'는 41% 그쳐"

입력 2020-08-14 10:35   수정 2020-08-14 10:39

내후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기대하는 국민이 그렇지 않은 국민보다 더 많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현 정권 유지 위해 여당 후보 당선'으로 응답한 비율은 41%에 그쳤다.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은 45%에 달했다.

또 한국갤럽이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9%가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로 7개월간 지키던 1위 자리에서 2위로 떨어졌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무소속 홍준표 의원(2%)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3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53%로 최고치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미래통합당 27%,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6% 순이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최소 격차를 보였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은 '오를 것' 58%, '내릴 것' 13%, '변화 없을 것' 20% 등 응답이 나왔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 전망도 '오를 것' 66%, '내릴 것' 8%, '변화 없을 것' 16% 등 순이었다. 현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쳤고 '잘못하고 있다'가 65%에 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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