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 부동산을 증권처럼 사고파는 ‘루센트블록’ 투자

입력 2020-08-14 13:59   수정 2020-08-14 14:14



서울대기술지주회사가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 유동화 플랫폼 업체인 ‘루센트블록’에 투자했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자산을 증권화해 즉시 사고팔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14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루센트블록은 서울대기술지주가 운용하는 펀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인 국내에서 루센트블록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루센트블록이 서울대기술지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루센트블록은 ETRI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 설립된 핀테크 업체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일반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부동산 증권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기관투자자 및 자산가들이 독식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루센트블록이 비수도권 유일의 혁신금융 샌드박스 서비스 기업이다. ETRI 내부에 본사를 두고 있다. ETRI 블록체인 센터와 협업관계를 만들어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루센트블록은 최근 카이스트, 충남대, 한밭대 등 인근 대학에서 인재를 채용했다. 대덕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와의 산학협력 협약을 맺기도 했다.

송영찬/김대훈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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