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X경수진, 각자의 세계 ‘절체절명 위기’ 직면

입력 2020-08-16 09:03   수정 2020-08-16 09:05

트레인(사진=방송화면캡쳐)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윤시윤과 경수진이 마지막까지 단 1회를 남기고 극한의 위기에 처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15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11회에서는 8210호 열차를 타고 A세계에 떨어진 서도원(윤시윤)이 오미숙(이항나)을 찾아가 12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혔는가 하면, 석민준(최승윤)의 다음 타깃을 쫓던 B세계 한서경(경수진)이 총구 앞에서 위기에 처한 모습이 담겼다. A세계 무경역으로 가는 8210호 열차에서 오미숙과 맞닥뜨린 서도원은 충격과 허탈함에 눈물을 흘렸던 상황. 하지만 오미숙이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 채 망설이던 순간, 서도원이 오미숙에게 달려들자 총이 발사됐고, 총알은 서도원의 어깨를 스쳤다.

이후 서도원이 무경역 부지에서 비를 맞으며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모습으로 A세계로 돌아왔음이 드러났던 터. 서도원은 이내 A세계 오미숙을 찾아 나섰고 오미숙이 사직서를 냈다는 말에 오미숙 집을 찾아갔다. 집안을 살펴보던 서도원은 어린 석민준의 손을 잡고 있는 오미숙 사진을 찾아냈고, 결국 오미숙이 12년 동안 자신을 속여 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배신감에 분노했다.

그사이 B세계 한서경은 서도원의 형사 수첩 속에서 서도원이 자신과 똑같은 외양을 하고 있는 여자와 찍은 사진을 목격했고, 서도원이 사랑했던 여자가 A세계 속 자신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자취를 감춘 서도원이 혹시 A세계로 갔을 거라 여긴 한서경은 무경역으로 향했지만, 8210호 열차가 폐차 처리된다는 말을 듣고 말았다. 이때 서도원도 A세계에서 B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무경역에서 8210호 열차를 기다렸지만, 비가 내려도, 9시 35분이 지나도 열차가 보이지 않자 불안감을 내비쳤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애끓는 마음으로 다른 세계 속 무경역에 서서 서로를 그리워했다.

B세계로 가지 못한 서도원은 사라진 오미숙의 행방을 뒤쫓아 어린 석민준이 살던 옛날 집으로 향했다. 열린 문으로 들어간 서도원은 코를 찌르는 가스 냄새에 끊어져 있던 가스 줄을 확인, 가스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모두 열었다. 그리고는 산소 호흡기를 뗀 채 누워있는 A세계 석민준과 그 위에 쓰러져있는 A세계 오미숙을 발견, 가까스로 오미숙을 살려냈다. 정신을 차린 오미숙은 서도원에게 무릎을 꿇으며 어머니의 희귀 유전병이 본인과 아들 석민준까지 이어졌고, 언제 발병할지 모르는 상태로 아들을 더 이상 키울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오미숙이 현장에서 석민준의 약통을 주웠고, 자신에 대한 증오심으로 살인을 벌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서도원 아버지 서재철(남문철)에게 죄를 덮어씌운 사실도 덧붙였다.

반면, B세계 석민준을 찾아간 B세계 한서경은 석민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마지막 타깃으로 어머니를 언급해 석민준을 격분하게 했다. 또한 한서경은 B세계 서도원이 죽기 직전 요청해놓았던 헌팅턴병 환자 명단을 대신 받았고, 석민준 어머니 나이와 비슷한 환자 중 오미숙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그리고 생년월일이 형사과장 오미숙과 같음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방금 전 무경서를 빠져나가던 오미숙의 차를 떠올린 한서경은 석민준의 타깃이 된 오미숙이 위험에 처했다고 판단, 곧장 석민준의 옛날 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비가 내리자 열차를 타기 위해 A세계 무경역으로 달려 들어가던 서도원은 한서경을 향해 총을 겨눈 오미숙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자 또다시 머리를 부여잡았고, 한서경이 위기에 빠졌음을 직감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최종회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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