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이들 등교 불똥…서울 부산 또 학교 못간다 [종합]

입력 2020-08-16 15:59   수정 2020-08-16 17:49


교육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서서울 성북·강북구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및 학원 휴원을 결정했다. 이어 부산지역 학교도 18∼21일 원격수업이 실시된다. 수도권 대학에도 코로나 재확산 국면이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이 권고됐다.

또 서울, 경기, 인천의 학교 등원 인원이 9월 11일까지는 재학생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된다. 서울 성북구,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 부산도 당분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다만 오늘 12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대로 치러질 계획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 분야 후속 조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교육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큰 원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맞는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유·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1, 고교는 3부의 2를 유지하는 방안을 (서울지역 학교에) 권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북사랑제일교회 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해 성북강북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원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자 하는데 이것을 교육부에 긴급하게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학교를 관할하고 있다. 성북구에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랑제일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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