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제2의 씨젠 '오상헬스케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입력 2020-08-18 09:46  

≪이 기사는 08월14일(17: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사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오상헬스케어는 1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는 10월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후 빠르면 올 연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는 혈당측정기,측정센서,콜레스테롤측정기, 진단키트 등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회사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인 K-OTC에 상장돼있다. 대주주는 (주)오상으로 지분 40%를 갖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기업 오상자이엘이 17%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진단 키트 판매가 급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573억원, 순손실 42억원이었으나 올 상반기 매출 1609억원, 영업익 1169억원을 기록했다. 6개월 만에 작년 매출의 약 3배를 달성한 것이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실적을 낼 경우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익 2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오상헬스케어가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젠텍이 예상보다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진단 업체들의 주가가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 기대감으로 최근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7월 중순 4만원 대였던 주가는 이달 12일 10만원을 돌파했다가 14일 전일대비 12.44% 하락한 8만8000원에 막마했다.

이번 상장으로 1418만6261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중 1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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