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될성부른' 스타트업 12개사 선발...퓨처나인 4기

입력 2020-08-19 11:36   수정 2020-08-19 11:38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퓨처나인' 4기로 12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퓨처나인은 KB국민카드가 금융·데이터 등 9개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퓨처나인 4기는 672개 기업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신청 기업수는 지난해(572)보다 17.5% 늘었다. 지원 분야는 빅데이터와 초개인화 분야가 36.7%로 가장 많았고 △구독 경제 (21.1%) △금융 플랫폼과 비대면 결제(20.6%) △원격 교육과 취미(15.0%)가 뒤를 이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시리즈 A’ 단계 이상의 스타트업도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04개 기업이 지원했다. KB국민카드 직원 40여명이 직접 서류·면접전형에 참여했다.

이번 선발은 비대면 결제와 재택근무 등 언택트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 플랫폼이나 초개인화 등 협업이 가능한 혁신 스타트업도 KB국민카드의 관심 대상이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워시스왓(비대면 세탁 서비스 플랫폼) △컬쳐히어로(간편 조리식 관련 콘텐츠·제품 생산) △테이블매니저(실시간 레스토랑 예약·관리 솔루션) △데이터노우즈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아파트 시세 예측) △카랑(비대면 출장 차량 정비) △티클(카드 연동 잔돈 투자 플랫폼) △ 케어닥(전문 간병인·노인요양시설 중개 플랫폼) △더식스데이(반려용품 정기배송) 등 총 12개다.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팀과 개별 집중 워크숍을 진행해 제안한 내용 외에 협업 아이디어를 추가 발굴한다.

선발기업은 KB국민카드와의 공동 사업 추진, 인프라 활용 기회를 얻는다. KB국민카드는 이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과 판매·유통 채널 지원, 사무공간 지원, 투자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필요하면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KB증권이나 K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4기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현황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퓨처나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음달 2일까지는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여행과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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