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허준’ 이선규, ‘보이스트롯’ 3라운드 데스매치 통과할까

입력 2020-08-20 13:46  


[연예팀] 이선규가 ‘보이스트롯’ 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까.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 출연하며 ‘트로트계 허준’으로 불리는 이선규가 참여하는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가 21일 금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비뇨기과 의사인 이선규는 1라운드부터 화제몰이를 했다. “저에게 트로트는 비뇨기과식으로 말하면 '잔료감'이다. 방광에 찬 소변을 쫙 비워야 시원하잖아요. 이 잔료감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보이스트롯'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동기를 밝힌 이선규는 설운도의 '누이'를 열창한 이선규는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 및 출연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 출연진 전원주는 대기실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남자 출연진 또한 "잘한다"며 칭찬했고 심사위원 남진은 "트로트 맛을 안다"며 평가했다.

심사위원 혜은이는 이선규가 춤을 추는 모습에 함박 웃음을 지었고 "마치 사랑하는 누이동생을 앞에다 앉혀 놓고 예뻐서 기쁜 마음으로 노래를 하시는 것 같았다. 그 와중에 안무까지 하셨고, 굉장히 여유가 넘쳤다. 보이스트롯에 나온 분 중에 가장 긴장을 안하고 노래하신 것 같다"며 심사평을 남겼다.



결국 총 13크라운을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한 이선규는 씨름선수 이만기, 성우 안지환, 인터폴 총재 김종양,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김재엽, 쇼호스트 박상우와 ‘영웅본색’으로 팀을 이뤄 3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역주행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비의 '깡' 음악에 맞춰 반전 무대를 펼쳐 현장을 초토화하는가 하면, 아이돌 못지않은 칼군무와 소름 끼치는 트로트 열창으로 심사위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레전드 심사위원 혜은이는 “열과 성을 다해준 무대”라고, 남진은 “이렇게 춤 잘 추는 남자들 처음 본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3라운드는 1:1 데스매치로 각자 노래를 한 곡씩 부른 뒤 레전드 심사위원과 청중 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승자와 패자를 가리게 된다. 데스매치 상대는 랜덤으로 정해진다.(사진출처: ‘보이스트롯’ 방송캡쳐,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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