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최영준, 촬영 현장 미공개 스틸 공개

입력 2020-08-20 15:10   수정 2020-08-20 15:12

'악의 꽃' 최영준 (사진=더블케이 필름 앤 씨어터)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살인사건 용의자 도현수(이준기 분)에서 신분을 세탁한 채 정체를 숨기고 백희성으로 살고 있는 남편과, 그의 비밀에 다가서고 있는 차지원(문채원 분)의 아슬아슬한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최영준은 공개된 스틸에서 차지원의 선배이자 강력계 형사로 완벽하게 분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극중 날카로운 촉과 추리력으로 수사할 때에는 냉철한 아우라를, 평소 강력3팀 사무실을 돌아다닐 때에는 과자를 들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감형 형사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것.

특히 최영준이 맡은 ‘재섭’은 범인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심문할 때 카리스마를 십분 발휘,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예리한 질문들로 수사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6회에서는 박경춘(윤병희 분)에게 납치되었다 구조된 백희성(이준기 분)에게 “왜 박경춘은 남순길을 살해한 방식으로 백희성 씨를 죽이지 않고 시간을 들여서 익사시키려고 했을까.

고문은 보통 상대한테 대답을 요구할 때 쓰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이다”라며 백희성과 박경춘 사이에 오간 대화를 의심하기도 하고, “박경춘만 구속되면 그 시커먼 속내를 까발려 주겠다”라고 하며 이준기를 향한 것인지, 박경춘을 향한 것인지 모호하지만 강력한 경고를 통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처럼 강력계 형사 캐릭터로 완벽하게 몰입한 최영준이 극의 전개를 이끌어가며 눈길을 끈 가운데, 이후 수사 가운데 어떤 활약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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