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근심' 덜어준 LG전자…핵심기술자료 '안심보관' 지원

입력 2020-08-20 17:44   수정 2020-08-21 02:12

LG전자가 협력업체의 핵심 기술이 담긴 자료를 대신 보관해 주는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만 협력사 기술자료 211건의 임치를 지원했다.

LG전자는 20일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기술자료 임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술자료 임치는 핵심 기술이 담긴 자료 원본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협력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보관할 때보다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다. 협력업체로선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핵심 기술 자료를 대신 보관하는 대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협력사가 파산하거나 폐업하더라도 핵심 기술의 사용권을 보장받는다.

LG전자가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한 것은 2013년부터다. 필요한 비용 전액을 LG전자가 대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88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다. 올해도 200건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들이 안심하고 기술개발과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자료 임치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조 컨설팅, 운영자금 대출, 교육 지원 등의 활동도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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