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번질 때마다 '홈카페족'도 늘었다

입력 2020-08-21 09:47   수정 2020-08-21 09:52



마켓컬리가 올해 커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시기 커피 판매량이 전달 대비 최대 4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카페를 찾는 대신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월과 5월, 8월 등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커피 판매량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2월에는 커피 판매량이 전월 대비 42% 상승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영향을 받은 5~6월에는 전월 대비 16% 늘었다. 광복절 집회를 비롯해 에어컨 바람으로 카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달에는 8월 15일을 기점으로 일평균 커피 판매량이 56%까지 증가했다.


홈카페족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형태는 캡슐이었다. 마켓컬리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캡슐커피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33%를 차지했다. 포장만 뜯으면 바로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 제품이 21%, 물 또는 우유에 타서 마시는 콜드브루 원액 제품이 15%로 뒤를 이었다.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는 월 평균 33%씩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케이크, 아이스크림, 빵 등 디저트 관련 식품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케이크는 올 들어 월 평균 10%씩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간단히 먹기 좋은 조각 케이크는 올 들어 월 평균 판매 증가율이 6% 수준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15% 증가했다. 커피와 곁들여 먹기 좋은 빵 제품은 월 평균 14%씩, 아이스크림은 20%씩 매출이 늘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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