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레이 시즌2' 김종민, 이진호와 함께 '우주 탈출 특집'

입력 2020-08-23 15:53   수정 2020-08-23 15:55

위플레이 시즌2 김종민 이진호(사진=

‘위플레이 시즌2’ 해양소년단x황 갈매기가 외계인도 놀랄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22일(토) 방송된 엔큐큐(NQQ) '위플레이 시즌2' 8회에서는 해커 콤비 김종민, 이진호에 의해 '우주행섬'에 납치된 해양소년단의 탈출기가 방송되었다.

외계인 몹들이 가득한 '우주행섬'으로 타임워프한 강호동, 이수근, 하하, 정혁, 하성운, JR, 황제성은 갑작스러운 우주 세계 등장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천재 해커로 등장한 김종민, 이진호는 잃어버린 외장하드를 찾기 위해 해양소년단을 우주로 급소환했다고 밝히며 일곱 멤버들과의 폭풍 대결을 암시했다고.

3개 팀 대결 퀘스트 구역인 '우주행섬'에서는 김종민, 이진호, 황제성이 해커 팀, 강호동, 하하, 하성운이 구하동 팀, 이수근, 정혁, JR이 각각 한 팀으로 나눠졌다.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우주 원료인 미네랄을 획득, 우주 마켓에서 원하는 것을 구입해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첫 번째 게임 '정신줄 버스터즈'는 우주 청소기로 상대 팀 멤버에게 달린 정신줄을 빨아 들여야 미네랄을 얻을 수 있는 퀘스트였다. 핸디 청소기 한 대와 파워 청소기 두 대를 각각 지급받은 멤버들은 각자 등에 달린 정신줄 2개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구하동 팀(강호동, 하하, 하성운)과 해커 팀(김종민, 이진호, 황제성)은 정신줄을 흡입하기 위해 온갖 배신이 난무하는 동맹 작전을 꾸미고, 수근 팀(이수근, 정혁, JR)은 매복작전을 펼치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깨알 예능감을 자랑했다고 한다.

'유약 꼬부기' JR은 조용히 포복하며 급습할 기회를 노렸지만, 해커 팀에 의해 구석에 몰리면서 "오지 마세요"라고 간곡하게 외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 퀘스트에서는 최종적으로 해커 팀이 승리, 모두 탈락한 구하동 팀이 우주 운석(물 풍선) 벌칙을 받았다.

이어 '미네랄 사냥꾼'들은 우주식량에 들어간 네 가지 재료를 오감으로 알아맞히는 '우주식량 연구소' 게임으로 이동했다. 식품 가공학과 출신이라고 밝힌 '바이오 해커' 이진호는 절대 미각과 함께 눈썰미로 우주식량의 3가지 원산지 재료를 알아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날 하성운은 우주식량에 사과, 딸기, 바나나, 배가 들어갔음을 정확하게 맞추며 '과믈리에 병아리'로 등극했다. 뒤이어 우주 쉐이크에 들어간 재료를 알아내는 게임에서는 JR이 사과, 석류, 오렌지, 포도를 맞췄고, 아무것도 맞추지 못한 해커 팀이 최종 물 폭탄 벌칙을 받았다.

이어 일곱 멤버들과 해커 형제는 '백 투 더 스타트랙' 게임을 하게 되었다. 멤버들은 '우주행섬' 주민과 백허그를 한 상태로 거꾸로 달려야 하는 퀘스트의 출발 신호탄을 위해 외계 몹을 댄스로 깨워야 하는 미션에 봉착했다.

해양소년단은 빠른 템포의 음악에 맞춰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고 한다. 특히 정혁은 요즘 대세 댄스인 '깡'을 100% 완벽하게 구현해냈지만 정작 달리기에서는 넘어지면서 '열정 과다' 몸 개그를 선보였다고. '위플레이 시즌2'를 연출한 김주형PD에 따르면 '이수룡' 이수근은 브레이크 댄스, '꼬난' 하하는 격정적인 부비부비 댄스를 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최종 레이스에서는 해커 팀에서 김종민, 호동 팀에서는 하성운, 수근 팀에서는 정혁이 각각 나섰다. 최종 레이스에서 성공한 하성운은 춤신춤왕 댄스를 선보여 '역시 솔로 가수'라는 감탄사를 무한 자극했다고 한다. 모든 팀은 각각 동점을 기록해 게임을 마쳤다.

뒤이어 'UFO 챔피언스 리그' 게임을 하게 된 일곱 멤버들과 해커 형제는 우주 하키 게임을 하게 되었다. 김종민은 빈 곳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스킬을 사용하며 특유의 '간헐적 천재美'를 과시했다고 한다.

한편, JR은 "넌 내 상대가 안돼!"라고 외치는 '세뇌 해커' 김종민에게 뒤지지 않는 원샷 원킬의 날렵한 실력으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지만 해커 팀에게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강호동, 이수근, 하하, 정혁, 하성운, JR, 황제성, 김종민, 이진호는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폭풍 운석의 언덕’ 퀘스트에 도착했다. '미네랄 원정대' 멤버들은 함께 묶여진 몸과 오리발을 이용해 언덕의 정상에 올라가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다.

미끄러운 장판, 물총 공격, 우주 클리너 등의 공격 속에서 팀원들은 서로를 챙기며 애틋한 팀워크를 펼쳤다고 한다. 먼저 1등을 차지한 수근 팀(이수근, 정혁, JR)은 해커 팀 대신 해양소년단인 호동 팀(강호동, 하하, 하성운)을 이기게 하기 위해 해커팀을 공격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고. 호동 팀은 2등으로 최종 승리했다.

해커 콤비 김종민, 이진호는 외장하드를 찾기 위해 '외장하드', '위플레이' 등 사행시 실력을 과시했다. 이진호는 '위 아래도 없냐? 플 뜯어먹고 있어, 레미콘 누가 끌고 온거야, 이 자식들아' 등 근본 없는 사행시 실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미네랄 획득에 성공, 해커 게이트로 돌아갔다.

'우주행섬'을 무사히 빠져나간 해양소년단은 프로그램 말미 트롯끼 넘치는 '허당 남신 듀오'를 '아쿠아 신전'에서 만나게 된 이야기를 예고하며 9회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위플레이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5분 엔큐큐(NQQ), SBS F!L,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 스카이(SKY), SBS MTV에서 각각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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