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잡아라"…IPTV, 시니어 콘텐츠 강화

입력 2020-08-24 15:07   수정 2020-08-24 16:51


인터넷TV(IPTV)를 서비스하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장년층 이상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다른 세대와 비교해 TV를 일상에서 중요한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데다 고령화 추세로 이들의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최근 조부모들을 위한 ‘키즈노트tv’ 서비스를 도입했다. 키즈노트는 전국 다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알림장 앱이다. 이를 올레tv와 연동해 유치원 등에서 보내는 알림장과 사진을 TV에서 볼 수 있다. 조부모들이 손주와 떨어져 살더라도 TV를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생활을 확인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 ‘포토북’도 반응이 좋다고 KT는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포토북에 저장하면 최대 4대의 올레tv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매달 20여 장의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해 배달도 해준다. KT 관계자는 “손주와 떨어져 사는 조부모들이 포토북의 주요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사용자환경(UI) 전면 개편과 함께 장년층 전용 UI를 선보였다. 시니어 전용 메뉴인 ‘해피투게더’를 통해 즐거운 인생, 영화, 드라마, TV주치의, 문화·교양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UI 개편을 시작으로 가족 간 연결을 높이는 서비스,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tv를 통한 가족 간 연결로 행복을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서비스 이름을 지었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중장년층 고객 대상 신규 채널 5개를 새로 선보였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채널 ‘더라이프’, 영화 OST 및 클래식 음악 전문채널 ‘C 뮤직’, 해외다큐멘터리 채널 ‘BBC 라이프스타일’ 등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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