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룸' 시즌2 공개, "4년 동안 뭐하다가" 박지희 논란 벗나

입력 2020-08-24 10:59   수정 2020-08-24 11:01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산 피해자에게 "4년 동안 뭘 하다 이제와서 나서게 됐냐"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방송인 박지희를 완전히 지웠다. TBS가 자사 간판 시사 전문 패널을 모아 '더룸 시즌2'를 선보인다.

TBS는 24일 "TBS 간판 시사 프로그램 '더룸'이 가을 개편을 맞아 시즌2로 새단장했다"며 "지난 1년 동안 '더룸'을 이끌어 온 박지훈 변호사가 하차하고, '골방라이브'를 진행해온 최영일 평론가가 새 MC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더 룸'은 앞서 '뉴스공장 외전-더 룸'이란 이름으로 방송됐다. 박지희는 보조 진행자로 이름을 올렸다.

TBS는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이다. 박지희의 발언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TBS와 '더 룸'에도 불똥이 튀었다. 결국 TBS는 박지희의 '더 룸' 하차 소식을 전했고, 시즌2를 위해 재정비를 택했다.

새 진행자로 합류한 최영일 '시사계의 만능 백과사전'으로 불린다. 세심하고 알찬 내용으로 시사 이슈를 집중 진단할 예정이다. 날카로운 입담과 똑 부러지는 논리로 이슈를 짚어주는 노영희 변호사와 함께 '영남매'로 뭉쳐 선사할 반전매력도 기대해볼 만하다.

최영일 평론가가 직접 그리는 '시사 만평'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TBS FM '기분좋은 토요일, 일요일 조현아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TBS 조현아 아나운서도 '더룸 시즌2'의 보조 진행자로 전격 투입된다.

앞서 '팩트인스타' 진행자로 아이돌을 쥐락펴락하던 진행 솜씨를 선보였던 조현아 아나운서다. 예능 프로그램 진행은 베테랑이지만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새싹인 조현아 아나운서는 화제의 사진과 이슈, 인물, 장소를 소개하는 '조현아의 Pick'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과 친밀한 소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과 함께 코너들도 새롭게 정비했다.

화제의 현장을 밀착 취재한 영상을 소개하는 '더룸 브리핑룸' 시간에는 기존 시사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장의 생생함과 취재 뒷이야기가 전해진다.

'더룸 응접실'에서는 노영희, 최영일 영남매 MC와 전문 패널이 때로는 진지하고 또 때로는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해 치열하게 논쟁한다. 국회 출입기자와 인기 시사 유튜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정예 '더룸 시즌2' 패널들이 요일별로 배치돼 최신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더룸 시즌2'는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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