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신기술 앞세워 국내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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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6 05:57  

아우디 e-트론, 신기술 앞세워 국내서 돌풍


 -국내 출시 첫 달 394대의 판매 달성
 -정교한 기술로 프리미엄 전기차 경험 제공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역량 강화 한몫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e-트론'이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누리며 프리미엄 전기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트론은 아우디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등장한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다.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과 아우디의 감성 및 주행 DNA를 결합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e-트론은 출시하는 시장마다 큰 인기를 얻으며 올 상반기 총 1만7,641대를 판매, 세계 대형 전기 SUV 세그먼트 가운데 최다 판매차로 등극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1일 한국땅을 밟은 'e-트론 55 콰트로'는 출시 한 달만에 394대를 판매해 전기차 중 유일하게 7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 3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시장을 넘어 국산 전기차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판매돌풍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100% 아우디 DNA를 담은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라는 점과 함께 고품질 소재, 정교한 기술을 꼽을 수 있다. e-트론은 두 개의 전기모터와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으로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배터리를 차 중앙에 낮게 배치,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및 탁월한 안전성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합산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7.2kg.m다. 부스트 모드를 쓰면 408마력과 67.7kg.m까지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안전제한 최고속도는 200㎞/h,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6.6초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엔 5.7초로 줄어든다.


 e-트론은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는다. 정차 시 출발과 동시에 최대토크를 전달,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감속중엔 90% 이상의 상황에서 전기모터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 가운데 최초로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을 도입, 브레이크 사용 시에도 에너지를 회수해 효율을 한층 높인 것. 95㎾h 용량의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최대 307㎞를 갈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도 장점이다. 새로운 전기차시대를 위한 디자인 언어를 제시하며 공기역학에 많은 신경을 썼다. 앞은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그릴, 배터리 위치를 표시하는 도어 실, 배기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 전기화의 시각화를 통해 순수 전기 SUV라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양산차 최초로 적용한 버추얼 사이드 미러는 가장 눈에 띄는 공기역학적 요소다. 기존 외부 미러 대비 자동차의 전폭을 150㎜ 줄인 덕분에 SUV 세그먼트 중 최고 수준인 0.27의 항력계수를 자랑한다. 시인성을 강화해 어두울 때도 도움을 준다. 또 교차로 축소, 차도 가장자리 등의 개별 모드를 통해 주행 스타일에 알맞은 이미지를 OLED 디스플레이 버추얼 미러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실내는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여기에 블랙 헤드라이닝, 시프트 패들을 적용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및 메모리시트와 통풍시트를 갖췄다. 간결해진 동력구조 덕분에 보다 넓은 실내 및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첨단 안전기술도 다양하게 장착했다.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는 쉬운 주차를 가능케 한다.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는 주행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가 근접하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낸다.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하고 긴급통화 및 긴급출동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이 있다.

 전기차 사용 편의성도 키웠다. e-트론은 차의 모든 데이터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마이아우디월드' 휴대폰 앱을 통해 뛰어난 연결성을 보여준다. 앱은 자동차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충전소 예약, 충전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트론 충전 크레딧카드 잔여금액 확인 및 신용카드 연동도 가능하다. 

 아우디는 e-트론 구매자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올해말까지 총 35대의 전용 150kW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충전기는 마이아우디월드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도 이용할 수 있다. e-트론 전문 서비스센터는 현재 15개에서 올해말까지 총 21개로 늘린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e-트론을 출고한 고객 모두에게 5년간 유효한 1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준다. 또 가정용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며, 미설치 고객에게는 3년간 유효한 2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지원한다. 또 5년간 각종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카 서비스플러스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기본 보증기간 3년에 추가로 2년 연장보증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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