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앞인데…경기도내 기숙학원도 운영 중단

입력 2020-08-25 17:52   수정 2020-08-25 17:59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수능을 100일 앞둔 경기도내 300인 이상 대형 기숙학원 운영이 중단되는 등 입시생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300인 이상 대형학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19일 0시를 기해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지역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도내 300인 이상 기숙학원 22곳 중 20곳이 학생 전원을 모두 퇴소시켰거나 퇴소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22개 대형 기숙학원 학생 총 7276명 중 2700명(37%)이 퇴소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에게 퇴소 계획을 아직 고지하지 않은 2곳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합동 지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숙학원 특성상 전국 학생들이 모여 있다 보니 당장 짐을 뺄 여건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모든 학생이 퇴소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4일 경기도와 시군, 경찰 등과 도내 기숙학원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대형 일반학원 149곳에 대해선 이날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대형 일반학원들은 모두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60명(치료 중 94명)이며,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69명이 확진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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