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합신공항 이전지 최종 확정…대구시·경북도 "의성 발전 돕겠다"

입력 2020-08-25 17:33   수정 2020-08-26 00:47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군위·의성에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면서 서대구~신공항~의성역을 잇는 공항철도를 연결하기로 했다. 또 통합신공항의 군부대 정문을 의성군 쪽으로 배치하고 항공물류정비단지와 농식품클러스터 등도 의성군에 짓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최종확정을 위한 국방부의 이전선정위원회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의성군 지원을 위한 합의문을 25일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이 지사와 권 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서명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통합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이 합의내용을 의성군과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의성군에 이어 군위군이 지난달 31일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치신청을 함에 따라 최종 이전부지를 확정하기 위한 이전선정위는 지난 14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군위의 유치신청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각종 지원안이 군위에 편중되자 의성군이 반발하면서 선정위가 28일로 연기됐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대의를 위해 숨죽인 5만 의성군민이 느꼈을 소외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새 하늘길을 통해 의성군이 상생발전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미래통합당 의원(대구수성을)은 지난 24일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이 법은 통합신공항의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과 통합신공항 연결 철도·도로, 신도시 및 물류 산업도시 조성에 정부 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외국인 투자도 일부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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