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광교·송도·남양주…수도권 알짜 단지 '뜨거운 분양'

입력 2020-08-26 15:25   수정 2020-08-26 15:27

가을 분양장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아파트값이 뛰면서 청약시장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와 공공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새 아파트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도 한 요인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수도권에 알짜 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여는 등 방역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청약통장 필요없는 주거상품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을 내놓는다. 한국자산신탁과 고려자산개발이 시행하는 이 단지는 송도동 29의 12(C8-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608실(전용 77~191㎡)로 이뤄진다. 미국 뉴욕의 서비스 레지던스를 모티브로 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지하 1층 ‘컨시어지 하우스’에는 로비와 리셉션 데스크가 마련된다. 지상 3층에는 각종 커뮤니티 공간, 고급 사우나시설, 실내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연송초, 연송고,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도 가깝다. 여의도공원 두 배 넓이의 센트럴파크와 달빛축제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돼 아파트와 달리 규제가 적다.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대림산업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선보인다. 광교신도시 핵심 지역이자 전문직 종사자가 많은 센트럴타운에 지어 관심을 모은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 450실(전용면적 21~49㎡) 규모다. 원룸부터 주거용 투룸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센트럴타운은 법조타운 수원컨벤션센터 경기융합타운 등으로 구성된다. 법조타운에는 지난 3월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입주를 마쳤다.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교육청 등 7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직주근접 단지·공원 속 아파트

GS건설이 다음달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상복합 ‘별내 자이’(가칭)를 선보인다. 별내지구 중심상업지구(옛 메가볼시티) 부지에 들어선다. 주상복합과 함께 생활형 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5개 동 규모의 아파트 740가구(전용 84~99㎡)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 동, 192실(전용 47~49㎡)로 구성된다. 별내지구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3지구에서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999가구(전용 59~111㎡)로 이뤄진다.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96%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등의 산업단지와 협력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대우건설은 수원시 원천동에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으로 건립된다. 1509가구(전용 77~117㎡)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영흥도시공원에 들어서는 숲세권 아파트다. 총면적이 59만1308㎡인 영흥도시공원에서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50만6808㎡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공원에 산책로, 잔디마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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