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창천동 사옥, 청년주택 589가구로 공급

입력 2020-08-26 10:39   수정 2020-08-26 10:41


이랜드의 발상지이자 이랜드 신촌 사옥이었던 창천동 자리가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신한다.

이랜드건설은 서울 마포구 창천동 일대 5232m²의 부지에 ‘서울신촌 역세권 2030 청년 주택'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의 589가구다.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 중순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 가구가 특별공급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85% 이하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5만원 수준의 주택형도 있다. 다만 자신 소유의 자동차가 없어야 하며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은 서울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을 비롯해 서강대역, 신촌역과 가깝다. 주변에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4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청년층들의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단지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2층에는 마포구 육아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이 들어온다. 지하 1층은 피트니스센터와 청년들이 함께 진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카페가 예정됐다.

지하 주차장은 소카 등 카 셰어링의 공간으로 일부 활용한다. 카 셰어링 공간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임차인의 관리비 절감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60채를 서울시에 기부 채납해 해당 세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6곳 지자체 출신 청년들이 서울로 유학 올 경우 학숙으로 제공한다.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은 이랜드건설이 지은 첫 번째 청년주택이다. 이랜드건설은 1988년부터 백화점, 아파트, 오피스텔 사업 등을 진행했다. 2016년 이랜드리테일 사옥으로 쓰던 신촌 사옥을 역세권 청년 임대주택으로 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랜드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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