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텔콘RF제약·케이피엠테크, 코로나주 합류 '상한가'

입력 2020-08-26 14:53   수정 2020-08-26 14:55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이 26일 동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26일 14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텔콘RF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9.88%) 오른 652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케이피엠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29.73%) 상승한 1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전일 대비 30%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휴머니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판권 협상을 위한 계약내용협의서(Term Sheet)에 서명했다는 이슈가 퍼진 탓이다.

이로써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막대한 자금이 쏠리고 있는 테마주에 본격적으로 편승하게 됐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25일 미국 휴머니젠과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판권 협상을 위한 계약내용협의서(Term Sheet)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향후 이를 토대로 본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니젠 측과 판권 금액, 계약 기간, 독점 라이선스 등 계약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를 마쳤다”며 “추가 사항은 본계약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권 취득 총금액은 1400만 달러(약 166억원)로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에 따라 지급하는 구조로 제안됐다.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절반씩 부담해 공동으로 판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휴머니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과잉면역반응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예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머니젠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달에는 해당 치료제만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후원하는 ‘BET(Big Effect Trial)’ 임상에도 포함됐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브라질에서의 임상 시작도 승인받은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sua4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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