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7000만원대 캠핑카'도 판매

입력 2020-08-27 17:21   수정 2020-08-29 14: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추석 선물 트렌드를 바꿔놨다. 편의점업계는 추석 선물로 캠핑용품을 선보였다. 여행 대신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선물로 7000만원대 캠핑카를 판매하는 편의점도 생겼다.

편의점 CU는 캐러밴 전문업체 오토홈스와 손잡고 캠핑카 4종을 예약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럭셔리 캠핑카 HV640, 큐브 밴 카니발, 트랜스 밴 스타렉스, 카라반C 등을 판매한다. 가장 비싼 상품(HV640)의 가격은 7370만원이다.

구매자는 오토홈스 홈페이지에서 상품별 사양을 확인한 뒤 CU 점포에 주문서를 내면 된다. 주문 생산 방식으로 주문일부터 약 두 달 뒤 소비자가 신청한 배송지로 무료 배송해준다. 오토홈스 캠프렛 텐트 트레일러, 접이식 테이블, 폴딩 캠핑 카트 등도 함께 판매한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700여 종으로 늘린 GS25도 캠핑용품을 내놨다. 200세트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감성캠핑 패키지’에는 캠핑용 버너, 코펠, 식기 세트 등이 포함됐다. 야외 취사 필수품인 멀티버너, 윈드실드, 라이트 등 캠핑용품 8종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차박’(차에서 숙박하며 즐기는 캠핑) 인기를 반영해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 차박 텐트, 그늘막 텐트, 캠핑용 테이블 등을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추석 선물용 홈트레이닝 용품, 건강 관련 용품도 많아졌다. GS25는 추석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세트를 100여 종 내놨다. 전년보다 종류가 40% 늘었다. 이마트24는 요가매트, 운동밴드 등을 포함한 5종의 홈트레이닝 상품을 추석 선물세트 목록에 올렸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해 화두로 떠오른 비대면과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추석 선물세트에도 반영됐다”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추석 선물세트가 해마다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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