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취소, 9월까지 여자프로골프 못본다

입력 2020-08-27 23:59   수정 2020-08-28 00:46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전격 취소됐다. 또 24일 개막하려던 하나금융챔피언십은 11월로 연기됐다. 9월 대회 2개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여자프로골프는 10월초까지 다시 중단된다.

KLPGA 투어는 "9월 18일 경기도 광주시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려던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취소하고 2021년에 순연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또 9월 24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려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11월 5일로 늦췄다고 협회 측은 덧붙였다. 협회는 "원래 11월 6일에 시작하려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간 이동 제한 때문에 취소됐고, 이 빈자리를 챔피언십이 채우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2021년 2∼3월경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로써 KLPGA 투어의 다음 일정은 10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됐다.

KLPGA는 지난 16일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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