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人터뷰]4세대 카니발, 상품팀이 설명하다

입력 2020-08-28 14:27   수정 2020-08-29 19:42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업계가 비대면 방식의 신차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방송을 통한 신차 소개나 1인1차 시스템의 시승은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막상 신차 개발을 주도한 상품 담당자들과의 심도 깊은 대화를 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오토타임즈는 언택트 방식을 통해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제조사 상품팀에게 직접 듣는 '언택트 인터뷰'를 마련했다. 그리고 첫 번째는 최근 4세대로 등장한 기아차 카니발이다. 


 -3세대와 4세대 완전변경 주기가 6년에 불과하다. 카니발 교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과거에 비해 기술력의 진화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소비자 요구와 시장 트렌드도 시간이 지날수록 급변하고 있다. 카니발도 기술과 시장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비교적 짧은 6년만에 4세대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세대 변경에서 가장 중점을 둔 컨셉트는 무엇인가
 "기존 MPV라는 차급이 갖는 목적성은 유지 발전시키되, 전형성은 탈피하고자 했다. 우선 카니발과 같은 MPV는 다양한 목적, 수요층, 활용성이 존재하고 다인승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자동차라는 공간이 우리 일상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다양한 수요층과 니즈가 카니발을 통해 일상에서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커넥팅 허브 역할에 주목했다. 또 MPV만의 차별화된 거주 공간이 부각될 수 있도록 신규 시트를 적용하고 수납 공간도 늘렸다. 전형성 탈피를 위해서는 기존 MPV와 차별화된 볼륨감으로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도 중요하다. 대형 SUV에 견줘도 손색없는 고급스러움과 앞선 하이테크 신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MPV 컨셉트를 구현하고자 했다"

 -승용 수준으로 승차감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떤 것들이 개선됐나
 "3세대 저상화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낮추고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전방 서브 프레임 '#' 구조 적용 및 마운팅 부시 개선으로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후륜 쇼크업소버 직립화로 후석 승차감을 개선하고 윈드쉴드와 1열 도어 글라스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했다" 

 -7인승 릴렉션 시트 호평이 높은데 도입 배경과 이유는 무엇인가
 "기존 7인승 차종에 2열 VIP 라운지 시트라는 품목이 있었는데 7인승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지만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열선이나 통풍 시트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 그래서 이번 7인승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넓어진 신형 카니발의 실내 공간에서 기존 VIP 라운지 시트의 제약을 해소했다. 더불어 나사(NASA)의 무중력 자세에 영감을 받아 시트 착좌 시 체압의 최적 분산에도 신경을 썼다. 릴렉션 모드를 추가해 SUV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하고자 했다"

 -구매를 고려중인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옵션이 있다면
 "옵션이라는 것은 사용 목적, 탑승객 구성, 개인 기호에 따라 호불호와 필요성이 크게 갈리기에 추천보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내고 싶다. 구매한다면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모니터링팩(12.3인치 클러스터, 서라운드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은 선택할 것 같다. 두 가지 옵션을 더하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구현으로 신형 카니발의 하이테크한 고급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은 단순히 길 안내 뿐 아니라 ADAS 부가 기능(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유보(UVO) 텔레매틱스와 연계된 각종 신기술을 제공한다. 카니발의 큰 차체를 고려할 때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사각지대 최소화, 주차 편의 돕는 기능들도 매우 편리할 것이다.

 -4인승 추가 이유와 출시 일정은
 "다인승을 위한 시트 배열보다 VIP의 편안한 거주와 휴식, 필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처럼 특화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리무진 개발을 추진 중이며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부분변경 시점에 LPG 엔진이 추가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계획이 있나
 "현재까지 검토한 기준으로는 LPG 추가 계획은 없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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