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김윤희·유희열 ‘슈스케6’ 이후 3년 만에 감격의 재회

입력 2020-08-29 14:34   수정 2020-08-29 14:36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윤희(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윤희가 데뷔 1년 5개월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격해 유희열의 극찬을 받았다.

김윤희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야생화 특집에서 출연했다. 김윤희는 지난 해 3월 데뷔 후 ‘가수들이 가장 서고 싶어하는 무대’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6년 SBS ’슈퍼스타K6’를 통해 심사위원과 가수 지망생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유희열과 김윤희는 이날 약 3년만에 감격스럽게 재회했다. 유희열은 폭풍성장한 김윤희의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희열은 과거 김윤희에게 “목소리에 비가 내리는 것 같다”, “목소리가 촉촉하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김윤희는 유희열의 극찬에 힘입어 이날 이승훈의 ‘비 오는 거리’를 열창해 다시 한번 유희열을 감동케 했다.

이 가운데 김윤희를 응원하기 위해 재주소년 박경환이 특별한 응원 메시지 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현재 신곡 작업 중으로, 김윤희는 “존경하는 뮤지션이라 다음 앨범을 준비하며 협업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무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처음 나오는 출연진이 모인 ‘야생화 특집’인 만큼, 김윤희는 그 의미에 맞는 자신의 데뷔 앨범 수록곡 ‘처음이잖아요’를 열창하며 감성을 전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02년생으로 올해 고3 수험생이 된 김윤희는 녹화 당일 ‘수능 D-100일’을 맞았다. 김윤희는 ‘고3의 의지’를 불태우며 ‘유희열의 스케치북’ 자유 이용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표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김윤희는 지난해 3월 데뷔 싱글 ‘비가 내려’를 선보이며 주목받는 여자 솔로 가수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11월엔 ‘소녀 디바’로서의 성장통을 표현한 곡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를 발매했으며, 지난 4월에는 10대의 발랄함과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한 곡 ‘ABC’를 공개해 ‘김윤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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