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3주 연속 비드라마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입력 2020-08-30 08:39   수정 2020-08-30 08:41

실화탐험대(사진=방송화면캡쳐)

어제(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나주와 광주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차량도난사건과 가수 박상철 씨와 그의 부인과의 진실 공방을 취재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실화탐사대’ 2부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3.1%로 동시간대 비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8.6%를 기록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6%까지 치솟았다.

새 차를 도난당한 김동환 씨. 그가 차를 발견했을 당시, 차는 흠집투성이가 되었다. 범인은 블랙박스를 훼손하고 일부 기록을 삭제했지만, 후방 카메라를 인지하지는 못했다. 후방 카메라에 포착된 범인은 바로 초등학생이었다! 아이들은 나주에서 차를 훔쳐 위험천만한 레이스로 광주까지 갔다. 범인의 정체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이들이 미성년자라 잡을 수 없자, 동환 씨는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올렸다. 동환 씨와 같은 피해를 본 사람들은 여럿이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아이들이 수준급의 운전 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광주를 넘어 아이들은 점점 지역을 넓혀가고 있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범인을 아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을 배웠다고 한다. 8명의 아이가 조직을 만들어서 범죄를 저질렀다. 아이들은 차량 절도뿐만 아니라 현금 등 여러 절도도 감행했다. 심지어 아이들은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였다고 한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아이들은 귀가 조치 되었고, 범행을 계속했다. 아이들은 본인들이 ‘촉법소년’인 점을 악용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학부모는 조사를 거부하고 있고, 오히려 피해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어,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상철 씨와 두 번째 부인과의 진실 공방을 전했다. 박상철의 두 번째 부인인 경미(가명) 씨. 그녀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박상철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들려줬다. 박상철 씨의 폭언을 견디지 못하고, 경미(가명) 씨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왔다. 두 사람의 딸 소윤(가명)이는 아빠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아이는 아빠를 겉과 속이 다르다고 표현했다. 심지어 박상철 씨는 경미(가명) 씨를 지속해서 폭행하기도 했다.

현재, 박상철 씨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수소문 끝에 박상철 씨를 만난 제작진. 그는 제작진에게 자신은 허언증 환자와 싸우고 있다며 이 모든 상황이 거짓말이라고 했다.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박상철 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상철 씨는 폭행에 대해서는 경미(가명) 씨의 자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이 처음부터 거짓이었다고 주장했다. 팬이라며 먼저 다가왔다는 경미(가명) 씨. 그녀는 명품을 선물하면서 박상철 씨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미(가명) 씨는 박상철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모델하우스 행사에서 박상철 씨를 처음 만났고, 먼저 접근했다고 주장한다. 신경미(가명) 씨를 만날 당시, 박상철 씨는 가정이 있었다. 이후 경미(가명) 씨는 아이를 갖게 되고, 그녀가 월세와 생활비를 요구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에 갈등이 깊어졌다고 한다. 경미(가명) 씨는 박상철 씨에게 수백 통의 문자를 보내 현재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한다.

미혼모로 아이를 출산한 경미(가명) 씨. 아이 역시 엄마의 성을 따르다 경미(가명) 씨와 박상철 씨의 혼인신고 이후, ‘박’ 씨로 호적 등록을 했다고 한다. 아이는 밖에서 아빠를 마음 놓고 부를 수 없었다고 한다.

경미(가명) 씨와 소윤(가명)의 존재를 알게 된 첫 번째 부인과 지난 2014년 이혼을 한 박상철 씨. 그는 마음을 정리하려던 경미(가명) 씨의 마음을 붙잡아 2016년 혼인신고를 했다. 경미(가명) 씨는 박상철 씨가 혼인신고 후에도 전처와 본인 집, 두 집 살림했다고 주장한다. 박상철 씨는 이에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미(가명) 씨는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소송 중이다.

한편, ‘실화탐사대’는매주토요일저녁 8시 50분에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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