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한동훈 폭행' 정진웅 수사 검사들, 한직 발령에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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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31 14:12   수정 2020-08-31 14:20

'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한동훈 폭행' 정진웅 수사 검사들, 한직 발령에 사표



‘드루킹 특검’에 참여해 김경수 경남지사를 수사했던 장성훈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장검사와 '한동훈 독직 폭행' 논란에 휘말린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감찰하던 정진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장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법무부가 단행한 중간간부 인사에서 비(非) 수사부서인 고양지청 인권감독관으로 발령이 난 이후 31일 사표를 냈다.

장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어디에 도장을 찍어야 될지도 몰랐던 철부지 검사가 부장이 되어 후배 검사들을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나가게 돼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 부장검사는 통영지청 형사2부장으로 일하던 지난 2018년 드루킹 특검에 파견됐다. 특검에 합류한 뒤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이 불법 댓글 활동을 하는데 금전 지원을 한 배후 등에 대한 수사, 드루킹과 경공모 회원들이 김경수 지사에게 준 정치후원금 의혹 수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찰부장 또한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 이후 법무부에 사직서를 냈다. 그는 최근까지 정 부장검사가 야기한 '한동훈 검사장 독직 폭행' 사건의 감찰을 맡았다가 이번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반면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논란을 일으킨 정 부장검사는 광주지검 차장(29기)으로 승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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