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산차, 전월보다 내수는 줄었지만 수출은 늘어

입력 2020-09-01 16:37  


 -내수 11만1,847대, 수출 46만1,432대

 국내 완성차 5사는 2020년 8월 국내외 시장에 57만3,279대를 내보냈다. 2019년과 비교해 10.5% 감소했고 지난달보다는 2.9% 줄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8월 내수 판매는 총 11만1,847대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5.6% 하락했고 7월과 비교해서는 22.6% 후퇴했다.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이 축소되고 하계 휴가와 공휴일 등으로 영업 일수가 감소하며 현대차를 제외한 4사가 모두 부진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8월 내수에 5만4,59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3.2% 성장했고 전월보다 29.5% 내렸다. 역시나 그랜저가 1만235대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아반떼가 5,792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18.4% 늘었다. 쏘나타는 45.3% 줄어든 4,595대를 기록했다. RV 부문에서는 싼타페가 2019년 8월보다 9.2% 하락한 6,224대를 내보냈고 팰리세이드는 4,433대로 92.4% 증가했다. 투싼은 1,664대, 코나는 1,574대, 베뉴는 1,029대로 집계됐다. 포터는 전년대비 7,118대로 2.1% 신장했고 스타렉스는 1,951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총 7,062대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54.2% 성장했다. G80이 4,100대로 대부분의 차지했고 GV80이 1,810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G90은 704대, G70은 448대로 전년대비 부진했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11.3% 줄어든 3만8,463대를 국내 소비자에게 내보냈다. 전월보다는 18.3% 감소했다. 최근 신형을 출시한 쏘렌토와 카니발이 실적을 이끌었다. 쏘렌토는 6,116대로 전년대비 75.9% 올랐고 카니발은 17.6% 상승한 5,622대를 판매했다. 모하비는 213.6% 성장한 1,361대를 기록했고 셀토스는 3,277대로 지난해 8월보다 46.4% 후퇴했다. 승용부문에선 K5가 지난해 동월보다 65.1% 증가한 3,944대로 선방했다. 같은기간 레이도 35.3% 오른 2,518대를 달성했다. 모닝은 3,606대로 10.7% 내렸고, K3는 49.8% 쪼그라든 1,631대, K7은 2,172대로 68.8% 후퇴했다. 스팅어와 K9은 각각 195대, 579대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올 8월 6,792대를 국내 판매했다. 전년 동월대비 15.5% 감소했지만 지난달보다는 1.3% 늘었다.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등 온라인 판촉이 효과를 봤다. 렉스턴 스포츠는 2,873대로 전년대비 12.7% 줄었고 티볼리는 18.0% 하락한 1,901대를 내보냈다. 코란도는 1,426대로 0.3% 올랐고 G4 렉스턴은 41.3% 크게 감소한 592대에 머물렀다.
 
 르노삼성은 2020년 8월 국내 소비자에게 6,104대를 넘겼다. 전년대비 21.5%, 전월대비 3.1% 하락했다. QM6가 3,3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동월보다 26.4% 줄었다. 이어 XM3가 1,717대로 뒷받침했다. SM6는 562대로 전년대비 반으로 감소했다. 르노 브랜드는 캡처가 270대, 마스터 142대, 조에 8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5,898대를 8월 내수 시장에 인도했다. 전년대비 8.0% 줄었고 전원대비 15.6% 하락한 수치다. 스파크가 전년대비 38.0% 내린 2,244대를 판매했고 말리부는 반토막난 364대에 머물렀다. 그마자 트레일블레이저가 1,780대를 기록해 효자 역할을 했다. 트랙스는 419대, 트래버스는 318대, 이쿼녹스는 71대의 8월 실적을 나타냈다. 콜로라도는 지난달보다 74.0% 급감한 96대를 판매했다. 이외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273대, 292대로 집계됐다. 

 한편, 완성차 5사의 수출은 46만1,432대로 지난해보다는 11.7% 부진했지만 전월보다는 3.4% 회복했다. 현대차가 25만8,400대로 7월 대비 7.7% 올랐고 기아차는 2.0% 상승한 17만8,482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2만1,849대를 수출해 전월대비 21.0% 줄었지만 전년대비 20.7%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보다 56.9% 늘어난 1,235대, 르노삼성은 44.1% 하락한 1,466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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