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곳곳에 숨겨진 수학 '수학적 사고가 격차를 만든다'

입력 2020-09-01 16:47   수정 2020-09-01 16:49

'차이나는 클라스' 김민형 교수 (사진= JTBC 제공)

김민형 교수가 일상 곳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를 전했다.

오늘(1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또 다른 명문대인 영국 워릭대학교의 러브콜을 받은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수학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김민형 교수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수학적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영상을 추천해주는 과정에 들어가 있는 '조건부 확률'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축구 분석가 찰스 리프는 1950년대 영국 축구팀의 경기를 분석해 대다수의 득점이 3차례 이하의 패스 연결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찰스 리프는 조건부 확률의 함정을 간과했고, 결국 그의 분석이 영국 축구의 실패한 전략으로 남게 됐다.

또한 이날 김민형 교수는 '전문적인 수학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수학을 꼭 배워야 하나'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어려운 연산도 컴퓨터만 있으면 문제없는 AI 시대, '수학 교육은 과연 필요할까'라는 의문에 대해 김민형 교수는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수학적 기반 없이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정보들이 아주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학이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4차산업혁명 시대, 수학적 사고가 격차를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이 충격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형 교수는 "수학적 사고를 습관화한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수학이 필요한 시대, 김민형 교수가 전하는 '수학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 이야기는 오늘(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를 통해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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