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투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이유[주코노미TV]

입력 2020-09-01 09:19   수정 2020-09-01 09:29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전성시대다. 미래 산업을 주도할 4차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들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지난 2분기 미국 ETF 시장에서는 게임, 인공지능(AI) 자동화, 이커머스 5G 등 대부분의 테마형 ETF 분야의 잔고가 증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헬스케어 테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테마형 ETF가 뭘까?
테마형ETF는 장기적 관점에서 예상되는 사회 변화 흐름에 투자하는 ETF다. 테마형 ETF 는 크게 구조적 테마와 경기순환적 테마로 나뉜다. 경기순환형테마는 단기 및 중기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좌우된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구조적 테마는 시장 및 소비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는 장기적 테마다. 대부분 테마형 ETF들은 구조적 테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가 투자해야하는 테마형 ETF 역시 구조적 테마에 투자하는 ETF다.



업계 최초로 테마형 ETF 분류를 시작한 미국 테마형 ETF 전문 운용사인 Global X는 테마형 ETF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구조적인 혁신 기술에 따른 변화 소비 행동 및 인구통계 변화 환경변화다. 하위 테마로는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헬스케어, 기후변화 등 10개가 있다. 그 아래의 세부 테마에는 클라우드컴퓨팅 게임 원격의료 등이 있다.
테마형 ETF, 언제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테마형ETF 투자는 언제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미국 가계의 수용곡선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900년대 초반의 전화기, 전기 등은 100%에 근접하기까지 각 약 80년, 60년이 걸렸다. 1960년대 이후 컬러TV나 에어컨은 약 430~50년 정도 걸렸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휴대전화나 컴퓨터, 인터넷의 경우 20~30년 내로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도 불과 13년전인 2007년이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수용 곡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훨씬 더 가속화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2020’에서 "2년이 걸릴 디지털 전환이 지난 2개월 만에 이뤄졌다"며 “코로나 19 확산이 의료(원격의료), 학교 수업(온라인 교육), 기업 업무 방식(재택근무 등 클라우드) 등 각 영역에 변화를 불렀다”고 말했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약 10년이 걸렸지만 앞으로 원격의료, 클라우드, AI 자동화, 자율주행, 전기차 등 4차산업혁명의 혁신 상품들이 우리 곁으로 오는데 훨씬 더 그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다가오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테마형 ETF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테마형 ETF를 투자해야할까? Global X의 테마형 수용 분석 그래프를 통해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 신기술의 수용 단계는 보통 5개로 분류된다. 조기다수자(early majority) 단계가 가장 성장이 빠른 단계다. 마지막 단계인 느림보(laggards)로 갈수록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 테마형 ETF의 주요 투자 분야인 자율주행, 전기차, 로봇, loT 등은 아직 초기혁신 또는 얼리어답터 단계다. 클라우드, 핀테크, 사이버보안, 게임, 전자상거래 등도 아직 조기다수자 단계에 불과하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는 원격의료 테마 역시 초기 시장 단계로 앞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전체 내용은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주코노미, TIGER ETF
총괄=조성근 디지털라이브부장
글·출연=김승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마케팅 팀장
진행=나수지 기자
촬영·편집=김인별 PD
제작=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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