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평균 커피값 12만원…카드·결제수단만 바꿔도 '짠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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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1 15:04   수정 2020-09-01 15:06

한 달 평균 커피값 12만원…카드·결제수단만 바꿔도 '짠테크'

‘월평균 12만원.’

식재료값도, 교통비도, 아파트 관리비도 아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7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의 월평균 커피값이다. 1년으로 환산하면 144만원을 커피에 지출한다는 뜻이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에 힘입어 국내 커피산업 규모는 7조원으로 ‘세계 6위’에 오를 정도다. 커피값은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월세 및 관리비처럼 매일 나가는 고정비용이 돼버렸다. 하루에 두 잔도 마시는 커피값, 만만치 않다.

하지만 커피값이야말로 ‘짠테크’하기 가장 쉬운 분야다. 커피 애호가들을 사로잡기 위해 카드회사와 핀테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자신이 자주 가는 카페와 자주 사용하는 결제 수단을 잘 살펴보자. 경우에 따라 선호하는 카페 및 결제수단을 바꾸는 융통성을 조금만 발휘한다면 꽤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무조건 커피값 깎아준다고?
전월 실적과 할인 한도의 압박에서 자유로운 상품을 우선 살펴보자. 무제한으로 카페에서 결제할 때마다 할인해주는 카드와 간편결제도 있기 때문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아티제에서 바코드로 결제하면 상시 커피와 베이커리류를 30% 할인해준다. 아티제 멤버십을 ‘자동적립’에 등록해 놓으면 결제할 때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할 수도 있다. 전월 페이코로 결제한 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골드’ 등급 우수회원부터는 1회 아메리카노를 살 때 마카롱을 주는 혜택도 있다.

숨겨진 ‘꿀카드’라 불리는 ‘더 CJ KB국민카드’는 투썸플레이스와 뚜레쥬르에서 상시 10%를 할인해준다. 한 달 가까이 지나서 전월 실적 등을 따져 할인이 적용되는 캐시백이나 청구할인이 아닌, 조건 없는 현장할인이다. 올리브영 제일제면소 CGV 등 기타 CJ 계열 브랜드에서도 각기 다른 비율의 할인이 적용돼 활용성이 넓다. 네이버페이는 연말까지 폴바셋과 일부 카페에서 2, 5, 10번째 주문할 때 각각 1000원, 2000원, 3000원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커피값 할인을 위해 태어났다”
카페 할인에 특화된 카드도 있다. 카페 특화 카드는 △월 최대 할인 한도 1만원 △연회비 1만원 △전월 실적 30만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카드의 ‘D4@ 카드의 정석’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폴바셋 등 4개 프랜차이즈에서 55% 할인해준다. 월 최대 할인 한도는 1만1000원으로 다소 높다. 특징은 매년 11월과 12월에는 월 할인 한도가 2만2000원으로 오른다는 점이다. 커피 전문점의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 등을 노리는 소비자라면 살펴볼 만하다.

삼성카드의 ‘탭탭O’는 스타벅스 50%, 기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30%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의 ‘라이킷펀’도 혜택은 같다. 다만 50% 할인 카페에 스타벅스 외에 엔제리너스가 추가된다는 차이가 있다.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스타벅스에서 최대 50% 할인해주고 간편결제에 등록해서 결제하면 월 5000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10%가 할인된다. 적용 대상 카페는 스타벅스로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간편결제에 연동해 결제하면 포인트를 쌓으면서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회비가 다소 비싼 대신 할인 한도가 다소 높은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의 연회비 2만원 ‘통커 카드’는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에서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할인율은 ‘연회비 1만원’짜리 카드와 비슷하지만 할인 한도가 월 2만원으로 두 배다. 할인은 ‘언택트(비대면)’ 주문 방식인 ‘사이렌오더’로 하면 50%, 일반 결제 시 30%다.

‘커피 짠테크’는 카드와 페이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각 카페의 모바일 앱을 잘 활용해도 커피값을 아낄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충전 금액이 아닌 카드로 결제해도 ‘스탬프’를 적립해준다. 등급에 따라 ‘1+1’ 쿠폰을 주거나 무료 사이즈업을 해주기도 한다. 아티제는 적립카드로 구매하지 않아도 결제액의 3%를 적립해줘 쌓인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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