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원조 SUV' 올 뉴 디펜더 상륙…8590만원부터

입력 2020-09-01 09:55   수정 2020-09-01 09:57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을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개념을 정의한 디펜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모델이다. 랜드로버는 오리지널 디펜더의 견고하면서도 정교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재창조해 올 뉴 디펜더에 담아냈다.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에 장착한 스페어타이어 등 오리지널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은 현대적 모습으로 적용됐다. 원형의 메인 램프와 두 개의 큐브 모양 램프로 구성된 LED 헤드라이트도 디펜더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만을 위한 모노코크 구조의 알루미늄 D7x 플랫폼도 개발했다. 기존 바디-온-프레임 방식의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하며 6.5톤의 스내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이를 통해 3022mm에 달하는 축간거리를 확보했고 2단 트랜스퍼 박스 및 완전 독립형 서스펜션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 뉴 디펜더의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218mm의 지상고를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mm까지 높여준다. 최대 도강 높이도 900mm를 갖췄다.

올 뉴 디펜더는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240마력의 출력을 낸다.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지녔으며, 주행 시 최대 168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해 캠핑 여행은 물론 건축 자재를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정차 시 루프 적재 하중은 최대 300kg으로 루프탑 텐트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첨단 편의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랜드로버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올 뉴 디펜더에 최초 적용해 직관적이며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준다. 10인치의 터치스크린으로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응답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디자인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순정 T맵 내비게이션도 기본 탑재됐다.

올 뉴 디펜더는 6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4개의 레이더를 통해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지원한다. 보닛을 투과하여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룸미러를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도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 시 사각지대를 없애준다.

전방 차량이 멈출 경우 정차하는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을 이탈할 경우 조향 간섭을 통해 차량을 다시 차선 안쪽으로 유지시켜주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충돌 감지 기능도 탑재됐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오리지널 디펜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올 뉴 디펜더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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