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노벨상 수상자와 'OKN-007' 개발전략 논의

입력 2020-09-01 09:46   수정 2020-09-01 09:48



"오블라토의 신약 후보인 'OKN-007'의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로우며, 이제까지의 임상 데이터는 뇌종양 신약으로써 매우 고무적인 가능성이 보입니다."(그레그 서멘자)

지트리비앤티는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존스홉킨스의대의 그레그 서멘자 박사가 최근 회의에서 OKN-007을 이용한 뇌종양 관련 신약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OKN-007의 주요 기초 연구에 참여했던 오클라호마 메디컬 리서치 파운데이션의 릴 타우너 박사, 교모세포종 임상시험책임자인 제임스 바티스티 박사, 오블라토의 과학 자문위원인 힌다 클라이먼 박사, 오블라토의 임상책임자인 강신욱 상무와 학술책임자인 김경순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제까지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는 설명이다.

서멘자 박사는 오블라토의 비임상 결과가 임상 진입의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서멘자 박사는 개발 방향 및 적응증 확대를 위해 필요한 연구, 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모든 약물의 뇌전달에서 가장 큰 장벽인 혈액뇌장벽(BBB)에 대해 이미 데이터로 입증된 OKN-007의 작용 기전을 더 깊이 밝힘으로써, 적응증 확대 및 독보적 시장 지위 확보를 위한 많은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의 미국 자회사인 오블라토는 OKN-007을 이용한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PG)의 개발 전략 공개와 함께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OKN-007은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악성뇌교종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