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27만가구 올해부터 청약…경기북부엔 33만가구 공급

입력 2020-09-02 13:30   수정 2020-09-02 13:31

정부가 서울,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 127만가구의 신규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17만8000가구를 시작으로 △2021년 20만1000가구 △2022년 19만5000가구 △2023년 이후 65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도에 75만6000가구 서울에 36만4000가구 인천에 15만1000가구 등 127만가구 신규주택 청약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공택지를 통해 27만가구가, 나머지 6만가구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공공택지는 입지선정이나 지구지정이 완료돼 올해 이후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부지를, 정비사업장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올해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기존사업장을 추린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전체 물량 중 33만가구(약 26%)를 남양주, 고양, 파주, 양주, 구리 등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10만3000가구, 고양시 6만7000가구, 양주시 3만5000가구, 파주시 3만6000가구, 구리시 7000가구 등이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남양주시는 왕숙 6만6000가구, 양정역세권 1만4000가구, 진접2 1만가구, 다산지금·진건 1만가구 등이다.

왕숙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신설역사 주변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왕숙2지구는 창작·전시·공연·창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청년문화예술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고양시는 창릉 3만8000가구, 장항 1만3000가구, 방송영상밸리 4000가구, 지축 3000가구, 탄현 3000가구를 공급한다. 창릉지구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주변과 같이 상생하는 자족도시로 계획하고, 고양선과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연결되는 지구 중앙에 중심복합지구를 배치해 창릉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양주회천 1만8000가구, 양주광석 8000가구, 양주옥정 8000가구 등이 계획돼있으며 파주시는 파주운정에 3만3만가구 물량이 집중됐다. 이 밖에 구리갈매역세권(6000가구), 의정부우정(4000가구), 김포마송(4000가구), 김포양곡(2000가구) 등 구리·의정부·김포에도 공급 물량이 예정돼있다.

이중 당장 올해 주택이 공급되는 공공택지는 파주운정3, 양주회천, 다산지금, 양주옥정, 김포마송, 고양삼송, 고양지축, 남양주별내 등이 있다. 내년에는 본청약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가 파주운정3, 남양주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등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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