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WON뱅킹'으로 대출·해외송금까지 척척

입력 2020-09-02 17:13   수정 2020-09-03 02:57

우리은행은 디지털 금융 자산관리 서비스에 ‘우리WON뱅킹’을 앞세운 점이 ‘2020 한경 생애자산관리 대상’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WON뱅킹은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기존 스마트뱅킹을 전면 개편한 우리은행의 대표적 디지털 플랫폼이다. 상품 가입 절차가 최대 11단계에서 최소 5단계로 줄었고, 필요한 시점에 고객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가입자 특성을 감안한 금융 거래를 제안하는 게 강점이다.

올 3월엔 우리WON뱅킹에서 로그인 없이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을 선보였다. 해외 송금을 원할 때 우리WON뱅킹을 통하면 우대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빅데이터사업부는 금융소비자들이 미처 원하지 못했던 서비스까지 발굴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초(超)개인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인공지능(AI)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해 은행 이용자의 필요에 기반한 경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직원용 플랫폼인 ‘빅인사이트’는 뉴스와 SNS 등 소셜데이터를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예전엔 날마다 몇 시간씩 직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검색해야 했다. 빅인사이트는 사전에 관심 키워드를 등록해두면 그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분석해 알려준다. 업무 전반에서 소셜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분석이 가능해진 것이다.

빅인사이트는 우리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승자독식의 디지털 금융 시대에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하는 만큼 디지털 금융에 기반한 우리은행의 생애자산관리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과 관련해선 사회초년생, 주부 같은 ‘금융거래 이력 부족자(신파일러)’를 위한 대출 상품을 내놓은 점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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