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물폭탄…하천 범람위기 주민 대피령

입력 2020-09-02 18:53   수정 2020-09-02 18:55



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 지역에 강풍과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냈다. 제주시 도심 하천 수위가 범람 위험 수준까지 올라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

2일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월대천 수위가 높아져 범람할 위험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월대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월대천 여유 수위는 2m 가량 남아있다.



제주시 동문시장 남수각 일대 산지천도 수위가 높아져 여유 수위를 1~2m가량 남겨두고 있다.

제주시는 태풍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하천 하류 수위 관리에 나섰다.

시는 하천 상류에 있는 한천 제1·2저류지와 병문천 제2·5저류지 수문을 개방했다.

이들 하천 상류에 하천 하류 범람을 예방하기 위한 저류지는 총 17곳이 있다. 저장량은 180만 t이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이날 오후 7~8시 제주 육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3일 오전 3시께 부산 북쪽 약 80km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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