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실감형 기술 총동원…"현장 온 듯한 몰입감 느낄 것"

입력 2020-09-03 17:47   수정 2020-09-04 01:13


‘내년 사전청약을 받는 3기 신도시는 어느 정도 개발되고 있을까’ ‘올 하반기 유망한 투자 상품은 무엇일까’ ‘집값은 오를까 내릴까’.

꼬리를 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행사가 있다. 4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전시회인 ‘집코노미 언택트(비대면) 박람회’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버추얼 3차원(3D) 박람회로 열린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부스를 3D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공식 전시 기간이 끝난 뒤에도 1년간 계속 운영된다.
시공간 제약 없는 버추얼 박람회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서나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버추얼 박람회라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시공간 제약에서도 자유롭다.

박람회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건설업계의 ‘스마트홈·빌딩·시티’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동산 시장’이다. 마우스 클릭,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주택과 도시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 국내 유수 건설사들의 스마트홈 기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알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당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현장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던 70여 개 업체의 100여 개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공공기관관에서는 주거복지, 3기 신도시 및 도시재생 사업, 스마트시티 건설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소개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감정원 등이 3D 부스를 마련한다.

SH공사는 청신호 주택 등 서울의 주거복지정책을, GH는 ‘중산층형 임대주택’을 콘셉트로 한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소개한다. 3기 신도시관, 프롭테크혁신관 등 특별관도 마련됐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검단신도시 역세권 복합개발(넥스트콤플렉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영종도 검단신도시 등에서 개발 가능한 토지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크 등 새 트렌드 소개
건설사관에서는 특급호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아파트 내 스마트홈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홈을 보여준다. 안전한 등교를 우선시하는 단지, 리조트형 단지 등 다양한 스마트홈 개발 단지도 볼 수 있다.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서는 스마트 기술이 필수”라며 “아파트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미래 비전을 담은 스마트홈을 언택트 박람회에서 보여줄 계획”이라고 했다.

개발마케팅관에서는 알짜 분양정보가 소개된다. 엠디엠 피데스개발 더랜드 알비디케이 등 대형 디벨로퍼(개발업체)와 유성 도우 씨엘케이 미드미네트웍스 등 분양마케팅업체가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내놓는다.

프롭테크 혁신관에서는 로봇 등을 활용한 컨테크(con-tech: 건설 분야의 정보기술)와 융합기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직방을 비롯해 리치고 청약365 알스퀘어 스파크플러스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넥시스 한솔홈데코 등 주요 건자재업체와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등 부동산금융업체도 올해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이유정/윤아영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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