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유럽 해운사와 LNG 운송 사업

입력 2020-09-03 17:48   수정 2020-09-04 01:43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대형 해운사와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친환경 해운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일 노르웨이 해운그룹 윌·윌헬름센과 ‘가스 운반선 및 해운환경 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 윌·윌헬름센은 선박 수리·안전 관리·선원 교육 등을 전문으로 하는 해운 전문그룹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LNG 해상 운송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LNG 운송은 일반 화물에 비해 폭발 위험이 커 전문적인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선대 운영 능력과 윌·윌헬름센의 선박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가스 운송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물류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양사는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수소 선박 운영, 수소 해상 운송 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사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공급망 관리(SCM) 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미래 해운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