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김미려, 김다현에 맞서 '사생결단 승부수' 띄워

입력 2020-09-04 21:14   수정 2020-09-04 21:15

'보이스트롯'(사진=MBN)

김미려가 '보이스트롯'에서 청학동 트롯신동 김다현과의 사생결단 대결을 펼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한층 치열해진 “너 나와!” 공포의 4라운드 지목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 무대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국악 천재 김다현이 출격한다. 김다현은 3라운드에서 '천년바위' 무대로 레전드 심사위원들마저 오열하게 만들며 역대 최고점인 960점을 기록했던 바. 이에 '보이스트롯' 참가자들 사이에서 '대기실의 저승사자'라는 별명까지 붙었다고.

김다현이 지목에 나서자 도전자들은 테이블 밑으로 숨고 도망가는 등 웃지 못할 진풍경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김다현의 대결 상대로 지목된 김미려가 대기실에 쓰러지는 비상상황까지 펼쳐졌다고. 특히 김다현이 김미려를 상대로 결정한 데에는 누구도 예상 못한 상상 초월의 이유가 숨겨져 있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뒤이어 펼쳐진 김다현의 무대는 그야말로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었다고. 레전드 심사위원 김연자로 깜짝 변신한 것.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특유의 국악 추임새를 더해 재해석한 김다현의 무대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도 전혀 몰랐던 김다현의 비장의 무기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파격 그 자체였던 김다현의 '아모르 파티' 무대는 심사위원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살벌하게 엇갈렸다는데. 과연 원곡자 김연자의 심사평은 어땠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맞서는 김미려는 무려 두 키나 올린 사생결단 승부수를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마이크가 터질 듯 쏟아진 김미려의 고음에 반전의 평가를 내놓았다고 한다. 과연 김미려는 강력한 대결 상대 김다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창력 한판승 이만기, 올크라운 신화 김현민, 꿀보이스 불사조 추대엽, 링거 투혼 업텐션 선율, 실검 1위 리틀싸이 황민우, 트로트 순돌이 이건주, 트로트 에이스 최성욱, 서바이벌 강자 조문근 등이 출연한다. '보이스트롯' 9회는 4일 오후 9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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