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접근, 전국 흐려지다 남부지방 비

입력 2020-09-05 08:31   수정 2020-09-05 11:26


토요일인 5일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며 선선하겠다. 남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6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아침 기존은 20도 안팎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는 23도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부산·대구·울산은 일시적으로 '나쁨'이 나올 수 있다.

한반도 쪽으로 움직이는 하이선은 일본 열도 남서부 쪽에 접근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오키나와(沖繩) 동쪽의 미나미다이토(南大東)섬 남남동 약 280㎞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한 태풍 수준이다. 중심기압이 920hPa(헥토파스칼)까지 떨어졌다.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초속)이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다. 하이선의 영향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지역은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500㎞, 남서쪽으로 390㎞에 달한다.

하이선은 이날 오후 3시께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5m, 최대 순간풍속은 75m의 한층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10분 평균)에 따라 초속 25m 이상∼33m 미만은 '중', 33m 이상∼44m 미만은 '강', 44m 이상∼54m 미만은 '매우 강', 54m 이상은 '초강력'으로 분류된다. 하이선은 매우 강 내지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우 강한 태풍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을 날리고, 초강력 태풍은 건물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오는 6일 오키나와와 아마미(奄美) 열도를 거쳐 7일 규슈(九州) 지방에 접근하거나 상륙한 뒤 우리나라를 향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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